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무서운걸 정말 못보는데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심야괴담회인데요,
심야괴담회는 2021년에 스핀오프로 시작해서
벌써 시즌3까지 나온 방송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심야괴담회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모든 사연 중
개인적으로 레전드라 생각하는
완불 사연들 두개를 소개해볼게요!
< Best1. 살목지 >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무서워서,
보다가 강아지를 찾아 꼭 안고봤던 사연인데요.
사연자분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자꾸만 살목지의 시커먼
물웅덩이로 향하게 안내를 합니다.
그 웅덩이를 벗어나려고 하면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소리가 반복되면서
다시 시커먼 물 웅덩이로 향하게 하는데요.
사연자분은 두려운 마음에 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다행히 전화기 너머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내 마음이 편해져서 통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몇년전 죽은 이웃을 이름을 말하며
어제 만나고 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소리냐고 다그쳐 묻자
갑자기 수화기 너머가 조용해지고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리고 사연자분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글로 다시 적어도 무섭네요ㅠㅠ
그리고 정말 무서운건...
사연자분이 이후에 유튜브에 출연해서
그 이후의 에피소드들을 직접 말하시는데
심야괴담회를 찍고
그때 일이 반복되어서 고생하셨대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면 꼭 한번 보세요!
< Best2. 보광동 빌라 >
레전드 사연 중 하나로 꼽히는
보광동빌라 편은 사연자분이 천주교 보육원에서
자라온 배경때문에 귀신을 믿지 않으셨는데,
용산구 보광동에 자취방을 얻은 후
문앞에서 정체모를 어두운 형태의
남성을 보게 되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집안에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뛰어다니고 있음을 알게되고...
그 이야기를 재구성해서 나온 편이예요.
이편은 진짜 영상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큰마음 먹고 보시길 추천드려요ㅠㅠ
재연 배우분들 연기를 왜그렇게 잘하실까요...
어쨌든 정말 너무너무 무서운 심야괴담회
이 프로를 보고나면 혼자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오들오들 떠는데, 자꾸 보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공포라는 장르 자체가 좀 그렇죠?
무서워서 눈을 가리면서도 자꾸 보게된다는 거 ㅎㅎ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대신 각오 단단히 하세요~ 부들부들....